여름철에는 날음식을 조심해야 하며, 횟감이나 생선을 섭취하는데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이나 배탈 등의 위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생선과 해산물을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왠지모르게 여름에는 회가 맛이 없을거같은 느낌이 들어 잘 먹지않게됩니다. 하지만 생선과 해산물을 육고기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산물과 생선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에도 맛있는 해산물과 생선
1. 붕장어(아나고)
붕장어 회는 여름이 제철로, 특히 부산의 기장식 붕장어가 유명합니다. 뼈를 제거하지 않고 눈꽃처럼 잘게 뼈째 썰어 제공됩니다. 기장 뿐만 아니라 통영에서도 붕장어 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2. 점농어
전라남도 고흥, 목포, 신안, 진도, 태안반도 등에서는 여름에 자연산 점농어가 잡히는데, 참농어로도 불립니다. 더 좋은 맛을 가지고 있는데, 7월부터 10월까지 살을 찌우는 시기이므로 여름 휴가 때 서해나 남해에서 점농어 회를 즐겨보세요.
3. 한치
한치는 3cm 정도의 작은 크기로, 이 한치의 다리가 짧은 편입니다. 오징어보다 더 야들거리면서도 단맛이 강하여 고급 오징어류로도 손꼽힙니다. 부산, 거제, 통영, 진해 지역에서 맛볼 수 있으며, 활한치 물회를 추천합니다.
4. 병어
여름에 병어는 횟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크기에 따라 자랭이와 덕자로 불립니다. 자랭이는 작은 크기의 병어로 뼈째 썰어 먹는 세꼬시가 유명하며, 큰 덕자는 통째로 뜨거운 물에 데워 썰어먹는 횟감으로 유명합니다.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기름기가 풍부해져 맛이 좋습니다.
5. 갯장어
부산에서 붕장어를 맛볼 수 있는 것처럼, 여수 일대에서는 갯장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붕장어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며, 일반 생선 포를 뜨듯이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샤브샤브로도 갯장어의 고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민어
여름을 대표하는 생선회인 민어는 목포와 신안 일대에서 유명합니다. 복날에도 먹는 보양식으로 유명한 생선입니다. 7kg 이상 큰 민어는 맛있으나 가격이 비싸니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수입된 민어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종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마무리하며
여름은 식중독 등 위험한 요소들이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신선한 해산물과 생선을 올바르게 섭취한다면 맛과 영양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붕장어, 점농어, 한치, 병어, 갯장어, 민어 등 여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횟감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