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질어음'이란 금융회사가 대출해줄 때 주담보 외에 담보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위임받는 어음으로 일종의 백지어음을 의미합니다. 금융회사는 기업의 대출금을 받지 못하거나 자금회수에 의문이 생길 때 회수해야 하는 채권금액과 발행 날짜, 만기일을 마음대로 적어 교환해 자금화 할 수 있습니다.
견질어음이라는 개념은 실제 세상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1982년 XXX 부부 사건에서 이들은 권력의 비호를 받은 것처럼 행세하며 자금난이 심각한 기업들에게 거액의 사채를 빌려주면서 빌려준 돈의 두 배에 해당되는 견질어음을 받아 이를 다시 은행에서 할인하는 방법으로 1467억 원을 사취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지난 달 31일 XX건설 은 총 54억8000만원의 어음결제를 하지 못해 부도위기에 몰렸었습니다. 결국 XX건설은 이날 오후 8시 쯤에 XX은행과 YY은행에 각각 만기가 도래한 약속어음 1억6000만원과 10억2000만원을 결제했습니다. 또 AAA저축은행 이 XX은행에 결제를 요구한 XX건설 견질어음 43억원을 회수하며 부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등으로 언론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견질어음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는 금융회사가 대출해줄 때 주담보 외에 담보력을 보강하기 위해 기업으로부터 위임받는 어음으로 일종의 백지어음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