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는 편리하고 쉽게 요리할 수 있어 많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주방 가전제품입니다. 종이호일을 사용하면 청소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종이호일을 사용했더라도 에어프라이어는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그 이유와 청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종이호일을 쓰고 사용하던 에어프라이어가 변기보다 세균이 약 3배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이호일을 쓴다고 안심하지마시고, 꼭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열로 가열해서 세균을 죽인다고 생각하시면 안되는게 세균은 죽더라도 세균이 만든 독소 톡소이드는 남기 때문에 반드시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종이호일을 사용하면 음식물이 직접 에어프라이어와 접촉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온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기름의 남은 부분들이 에어프라이어의 다른 부분, 특히 열선이 있는 상부에 쌓일 수 있습니다.
청소하기 전 가정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주가 있다면 소주, 레몬즙(있을 경우), 베이킹 소다, 식초, 분무기, 따뜻한 물 등이 필요합니다.
바스켓과 팬은 가장 자주 청소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넣고 190도로 약 10분간 작동 해주거나 작동이 어려울 경우 뜨거운 물+베이킹소다, 식초를 넣은 다음 10~15분간 담가 둔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줘야 합니다.
또한 레몬즙+소주를 1:1 비율로 섞어서 마찬가지로 190도에서 10분정도 돌려준 다음 청소해주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내부 또한 찌든때와 기름이 쌓일 수 있어 주의 깊게 닦아야 합니다. 코팅이 벗겨지지 않게 물티슈나 스크래퍼를 사용해 조심스럽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열원이 되는 열선 부분도 중요한 청소 대상입니다. 레몬즙과 소주을 섞은 용액을 분무기로 뿌리고 잠시 두었다가 닦아내면 묵은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그늘진 곳에서 내부를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남아있는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녹이 슬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