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충은 위에서 흉부까지도 올라갈 수 있으며, 회충이 이동하는 동안 신체가 체내의 이물질의 이동을 감지해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특히 회충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하기가 쉽습니다.
요충은 맹장부위에 기생하며 암컷이 산란기가 되면 대장에서 내려와 항문 주위에 알을 낳게 됩니다. 이 때문에 항문 주의가 가려워 긁게 되면 습진이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충이라는 기생충이 감염되면 항문 주위가 간지러운 항문소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소화 문제가 있으면 기생충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기생충이 사람의 장에서 살면서 소화를 방해하고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대신 이용하기 때문에 기생충의 감염된 많은 사람들이 소화불량 및 복부팽만 등의 소화기계통의 불편감을 호소합니다.
기생충은 우리의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만성 피로를 유발하고 현기증, 관절통과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이 약간 묽어지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만 일으키는 경우부터 배가 아프고, 피 섞인 설사를 하며, 대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아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는 등의 전형적인 이질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생활환경을 위생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고, 오염된 음식물을 피하고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시 물과 채소, 해산물 등의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기생충은 열에 약합니다. 음식은 100도 이상으로 끓여서 섭취하고, 특히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면 간흡충에 감염될 확률이 높으므로 깨끗이 씻어 끓여 조리하도록 합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혹시 모를 기생충 감염에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