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은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로 인해 혼란을 겪게 됩니다. 특히 임신 초기가 면역력 저하로 인하여 각종 전염병(감염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임산부 뱃속의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우리의 면역 시스템은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해 작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상태의 몸에서 동작되는 면역 시스템에서는 뱃속에 태아를 이물질로 판단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유산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임신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낮춰 태아가 이물질이 아님을 몸에 전하고, 임신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데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피로,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더욱 떨어지면 외부의 감염에 취약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하지만 임산부는 태아 때문에 약을 복용하기가 어렵고 태아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으로 발병하는 질환은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임산부가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직 감염으로 이어져 뱃속의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 질환과 시각, 청각 장애 등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임신 전에 풍진 항체 검사를 받아 항체가 없다고 결과가 나오면 꼭 풍진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B형 간염 또한 모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B형 간염의 바이러스는 태아가 자라고 있는 태반을 통과하지 못하긴 하지만 출산 전후에 아기가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다량 노출되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큽니다.
특히 갓 태어난 신생아는 면역력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감염률이 높고 한번 감염이 되면 90% 이상이 만성보균자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성인이 된 이후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전검사를 할 때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예방 접종을 받고, B형 간염 양성이 나왔다면 출산 후 아기의 검사 및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임산부에게 특히 중요한 영양소로는 비타민 C, 비타민 D, 아연, 엽산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이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의 관리를 통해서 면역력이 과도하게 낮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안정된 몸과 마음을 유지해야합니다. 또한 임신중에는 유산균과 발효식품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임산부는 변비에 걸리기 쉬우며, 면역 세포 대부분이 장내에 존재하므로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 누적 방지를 위해 하루 7-9시간 수면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러오는 배와 체중 증가를 의식해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하루 30분 정도 걷는 정도나 산책, 요가 등 적절한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술과 담배, 카페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들은 소량 섭취하는 것으로는 태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으로 영양 상태 개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임산부의 면역력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단 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예방접종, 스트레스 관리 등의 방법으로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