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먹이를 잘못 먹거나 과식을 하면 체했을 가능성이 높다. 체했을 때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므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오늘은 강아지의 체했을 때의 증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구토가 강아지가 체했을 때 나오는 가장 빨리 확인 할수 있는 증상 중에 하나이다.강아지의 토사물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 점액 또는 담즙이 포함될 수 있다.
느슨하거나 묽은 변은 또 다른 일반적인 증상이다. 설사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할 수 있다.
배탈이 난 강아지는 종종 음식이나 간식에 대한 관심을 잃는다. 강아지들은 평소에 좋아하고 잘 먹던 간식이나 사료를 먹기 주저하거나 음식을 완전히 거부할 수 있다.
배탈이난 강아지들은 평소보다 더 피곤하거나 무기력해 보일 수 있다. 계속 누워있고 힘이 없으며 놀이나 활동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침을 평소보다 많이 흘리고 뭔가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배탈이 나서 속이 불편하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서성거림, 안절부절못함 또는 반복적으로 자세를 바꾸는 것과 같은 불편함의 징후를 보일 수 있다. 또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등을 구부리거나 이상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강아지의 배에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배탈이 났을 때 더 자주 트림을 하거나 방귀를 뀔 수 있다.
일부 강아지는 배탈이 났을 때 풀을 먹을 수 있다. 잔디를 먹는 행동은 속이 불편하기 때문에 구토를 유도하려 일부러 먹는 것이다.
구토와 설사가 심하면 강아지가 탈수될 수 있다. 건조한 잇몸, 움푹 들어간 눈 또는 피부 탄력 감소와 같은 징후를 관찰해야 한다.
반려견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위장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12~24시간 동안 음식을 보류하는 것이 좋다. 다만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금식으로 인하여 속이 좀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면 점진적으로 부드러운 식단을 준다. 부드러운 식단은 일반적으로 흰 죽과 삶은 살코기를 준다.
강아지에게 하루에 한~두번의 넉넉한 사료를 주는 대신 하루 종일 조금씩 소량의 식사를 자주 주는 것이 좋다. 이것은 위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려견이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한다. 반려견이 물 마시기를 꺼린다면 얼음이나 닭고기 육수 국물을 희석하여 주면 잘 먹을 것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수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강아지에게 어떤 약물도 투여해서는 안된다. 강아지의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적이거나 다른 관련 징후(토사물이나 대변에 피가 섞인 경우, 심한 복통, 혼수상태 등)가 동반되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