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 질환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A형 간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대개 감염이 일어나도 미생물의 증식이 어느 한도 이내로 억제되어 발병하지 않게 되는 불현성감염으로 특히, 소아에서는 황달증상이 없고 심각하지 않은 사례가 많고, 중장년층 이상은 대부분 이미 걸려서 면역력이 있지만 환경이 나아진 청소년들이나 20, 30대 사이에는 면역이 없는 사람들이 많으며, 걸린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는데 검은색의 소변(콜라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되며, 황달 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된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무증상이거나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 임상증상은 A, B, C형 등의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간염이 무슨 형인지는 증상이나 간 기능 검사만으로는 감별이 불가능하다. 또한 간염의 임상증상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많아서 특별한 증상 없이 지내는 불현성감염으로부터 발병 후 수 일 이내에 사망하는 전격성 간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A형간염의 특징적 증상은 성인들의 경우 거의 38℃ 이상의 고열과 황달이 있고 소아에서는 비교적 성인보다 증세가 가볍게 나타난다.
A형간염은 기존의 B형간염이나 C형간염과 같이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된다. 특히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로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에 감염되며,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A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모체가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고 수혈을 통해서 또는 남성 동성애자 등에서 비경구적인 감염에 의해서도 올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자의 대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경구를 통해 감염되며,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인한 경우이다.
증상이 나타나기 2주전부터 증상 발현 후 8일까지 전염력을 갖고 있으며, 이중 전염력은 감염자가 임상증상(황달기)을 나타내기 전이 가장 높으며 황달 발생 후 약 1주일 후부터는 전염력이 없어지는데 미숙아에서는 6개월까지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A형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다. 보통 A형간염 예방접종은 항체 생성률을 높이기 위해 2회 접종을 하며,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면 거의 100%에서 항체가 생기며 A형간염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약하게 나타난다. 연령별 A형간염 항체 보유율을 보면 20대 이하는 거의 A형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예방접종 전에 20세 이전에는 항체 검사 없이 접종을 하고, 30대인 경우는 항체검사를 확인하고, 40대인 경우에는 대부분 항체생성이 생긴 상태이므로 항체 검사 후에 예방접종을 하고 접종 전에 간 기능이 건강한 상태를 검진한 후에 접종토록 한다.
A형간염백신(2회 접종)
1회 접종 후, 2회는 6개월~12개월 사이에 접종
A형 간염은 A형 간염 바이러스(HA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 질환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며, 초기 증상으로 피로감, 식욕 부진,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드물게 급성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A형 간염 백신 접종이 중요하며,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