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커피 섭취는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카페인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산부들은 커피 섭취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이에 임산부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시기, 대체 음료, 카페인 권장량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임신 초기 8주 이내에는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는 것이 유산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부터는 하루 1-2잔의 커피 섭취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 섭취량이 150mg 이상이면 유산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식약처에서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권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0mg의 카페인 섭취만으로도 유산 위험이 최대 14% 증가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안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 외에도 녹차나 홍차, 초콜릿, 코코아, 콜라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카페인은 태반 혈류량을 제한하여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가 많을수록 저체중아, 미숙아 출산, 조산, 유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여 임산부의 빈혈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의 분해 능력이 저하되어 카페인이 체내에 오래 머물러 있게 됩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불안, 불면, 두통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혈압 상승, 심장 박동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브차는 카페인이 없고 가공이 없는 자연에서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대부분 임산부에게 안전합니다. 종류에 따라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시는 차를 고르시면 됩니다. 캐모마일차는 수면을 돕고, 라벤더차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로즈마리차는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민트차는 소화를 돕습니다.
레몬과 꿀을 넣고 끓인 레몬차는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C의 효과는 철분의 흡수를 돕고, 감기 예방과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레몬차는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 효과도 있습니다.
우유와 홍차를 섞은 밀크티는 카페인이 들어있긴 하지만 카페인 함량은 낮고 철분과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홍차마다 카페인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임신당뇨이나 비만 등이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강과 꿀을 넣고 끓인 생강차는 입덧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주의하실점은 자궁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많이 드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