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흔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한 번씩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두는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때로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수두의 원인, 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의 감염에 의하여 발열과 함께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유∙소아에게(2~6세) 많은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잠복기간은 2~3주이며, 보통은 감염 후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급성의 미열로 시작되고, 피부 발진과 3∼4일간의 수포(물집)기를 거쳐 7∼10일 내에 가피(딱지)를 남기고 호전된다. 수포는 연속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단계별로 변화하고 동시에 여려 단계의 수포가 공존하는 특징이 있다. 수포가 터지면 궤양이 된다. 수포는 노출 부위보다는 두피, 겨드랑이, 구강 점막이나 상기도 점막, 결막 등과 갚은 가려진 부위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벨트를 착용하는 부위 등 피부를 자극하는 곳에도 수포가 생기기 쉽다. 증상이 가볍거나 비전형적인 감염형, 불현성(겉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 감염도 있지만 성인에게서는 발열과 전신 감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물집)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가피(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수두는 대부분의 경우 병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다. 면역억제 환자에서 발생한 수두에는 항바이러스제인 아시클로비어(acyclovir)나 비다라빈(vidarabine)을 사용하면 증상이 경감된다. 그러나 면역기능이 정상인 수두 환자에서 효과만 있을 뿐 증상 완화 효과는 없다. 따라서 모든 수두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삼차신경의 제1분지가 이완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제한해야 한다.
수두
생후 12~15개월 영아(13세 미만은 1회 접종, 13세 이상은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
수두 예방접종을 해도 열 명중에 한 명은 나중에 수두환자와 접촉을 했을 때 수두에 걸릴 수가 있다. 하지만 수두 예방 접종 한 아이가 수두에 걸리면 접종 안한 아이보다는 대체로 훨씬 가볍게 하는 경향이 있다.
대상포진을 앓는다는 것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수두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
수두는 전염력이 강하므로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다른 아이들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 상처부위를 긁지 못하게 하고, 가려워 긁기가 쉬우므로 손톱을 짧게 깎아 주어 이차감염이 안 되도록 한다. 가려우면 분홍색 약물인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거나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해준다. 또한 열이 심할 때에는 경기를 할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아이는 임의로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처방된 해열제만을 복용한다.
수두에 노출시 3일 이내에 수두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80~90%는 예방이 가능하고, 발병하더라도 비교적 가볍게 앓는다.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며, 이후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온몸에 퍼지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두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며, 감염자 접촉 회피와 개인위생 관리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