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은 A군 연쇄구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병에 걸렸지만, 항생제 치료법이 발달하면서 발병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성홍열의 원인, 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겨울과 초봄에 호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6~12세 아동에 발생하는 연쇄구균의 발열성 외독소에 의한 급성 열성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발진을 보이는데 발진이 생긴 피부의 홍색이 원숭이의 일종인 성성이의 피부색과 유사한 열병이라 하여 성홍열이라 명명하였다.
성홍열의 잠복기는 1~7일이며, 급성 질환으로 발열, 구토, 인두통이 성홍열의 3대 증상이고, 그 외에 두통, 복통, 오한 등을 특징으로 한다. 발열은 갑작스럽게 시작하여 39~40℃까지 이르고 치료하지 않으면 5~7일 간 지속됩니다. 또한 목안이 심하게 충혈되고 진한 붉은 고기 색깔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목젖 부위에 출혈성 반점이 관찰된다. 발진은 몸 전체에 골고루 나타나며, 선홍색의 작은 덩어리로 누르면 없어졌다가 다시 회복 되는 양상을 보이고, 마치 햇빛에 탄 피부가 소름이 끼친 것 같은 모양을 나타낸다. 이 발진은 위의 3대 증상이 나타난 후 약 12~48시간 사이에 나타나게 되는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생기기 시작하고, 압박을 받는 부위나 따뜻한 부위에서 현저하게 발생한다. 그리고 이 발진은 곧 몸통 및 사지로 퍼져나가 24시간 안에 전신을 덮게 되며, 얼굴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입 주위는 창백하게 보인다. 또한 발진은 3~7일 내에 사라지며, 특징적으로 팔꿈치나 사타구니 안쪽에 진하게 충혈된 횡선이 보이게 되는데 이것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없어지지 않으며 이를 Pastia 증세라고 한다. 발진이 나타난 지 7~10일 후에는 피부가 벗겨져 피부 낙설이 생기며, 겨드랑이나 엉덩이, 손발 끝에는 꺼풀이 벗겨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병의 초기에는 혀에 하얀 곱이 낀 후 흰 딸기 모양으로 변화하며, 2~3일 정도 지나게 되면 혀에 덮인 것이 벗겨져 쇠고기처럼 빨간색으로 변하여 붉은 딸기 모양이 됩니다.
호흡기 분비물 비말감염, 또는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환자나 보균자와 접촉하여 감염 된다. 비강 보균자는 특히 유행의 원인이 되며, 드물게는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혹은 균에 오염된 우유, 아이스크림이나 기타 음식물을 통해서 전파될 수도 있다.
치료는 경구용 아목시실린이나 주사용 페니실린을 흔히 사용한다. 발병 후 24~48시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급성증상은 곧 가라앉는다. 치료를 충분히 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도모함은 물론, 감염 장소에서 β-용혈성 연구균을 없앨 수 있어 패혈증성, 화농성 및 비화농성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페니실린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과민반응)에서는 2차선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 (erythromycin; 30~40mg/kg/일, 2~4회/일)을 투여한다. 그러나 최근 에리스로마이신 내성균주가 증가되어 있으며, 적절한 감수성 약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로 치료하면 전염성은 24시간 후에 없어지지만 치료하지 않은 환자는 수주에서 수개월동안 전염성이 있다.
그렇다. 성홍열 환자는 치료를 시작하고 하루가 지날 때까지 격리시켜야 한다.
성홍열은 A군 연쇄구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고열,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나며, 이후 특징적인 발진이 온몸에 퍼지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감염자 접촉 회피가 중요하며, 항생제 치료로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 투여가 주된 방법이며,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도 병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