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 감염원인

Pages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 감염원인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 감염원인

일본뇌염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심각한 바이러스 감염 질환입니다.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며,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뇌염의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이란?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작은 빨간 집모기는 몸이 작고, 날개에 흑색 반점이 있고 입부리에 황색 띠가 있다.

일본뇌염 증상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의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병의 경과는 그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상은 급속하게 나타나며, 고열(39∼40℃),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한다.

일본뇌염 감염원인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작은 빨간집 모기(또는 뇌염모기)에 의해서 전파된다.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일부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모기가 다시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주로 돼지의 체내에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돼지가 바이러스의 증폭 동물로서의 역할을 한다.

일본뇌염 치료법은?

치료는 아직 특효약이 없으며, 대증요법일 뿐이다. 급성기에는 절대안정을 하고 환자가 혼수상태인 경우에는 호흡기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열이 있으면 해열제와 얼음물 찜질을 사용하여 열을 내려준다. 경련, 뇌부종에 대해서는 약물을 투여 한다. 폐렴이나 요로감염이 있을 때는 항생제를 사용한다. 일본뇌염은 환자의 약 25%가 사망하고, 약 25%는 나아도 지능장애나 손발의 경성마비 등 무거운 후유증을 남기며, 나머지 약 50%가 완쾌되는 악성의 질병이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몇 번 맞아야 하는지?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3세에 2회, 4세에 1회 접종하는 것이 기초접종이고 그 이후 15세가 될 때까지 2년 간격으로 추가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방법

일본뇌염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백신에는 사백신과 생백신이 있으며, WHO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백신을 권장하고 있어 아래 기준은 사백신을 기준으로 한 접종시기이다.

  • 기초접종(2회) : 생후 12∼24개월 중 4주 간격으로 2회
  • 추가접종(3회) : 기초접종 후 11개월후, 만6세와 12세에 각 1회
※ 기초접종이 지연된 경우 : 지연된 경우 처음부터 다시 접종하지 않고 남은 횟수만 접종

※ 4세 이후에 3차 접종을 하는 경우 : 12세 1회만 추가접종

※ 10세 이후에 3차 도는 4차 접종을 하는경우 : 더 이상 추가접종 하지 않음

※ 11세 이후에 처음 접종하는 경우 : 나이에 관계없이 기초 3회만 접종

일본뇌염 예방접종 주의사항

약독화 생백신은 다른 생백신 접종시 주의사항이나 접종금기와 동일하며, 사백신인 경우에도 질환시나 알레르기 반응시 세심한 주의와 충분한 진찰 상담 후 접종한다.

  • 백신 성분에 중증의 알레르기 반응
  • 중증 심혈관계, 신장 및 간장 질환[단, 급성기 증상에서 회복된 경우나 경증의 질환(가벼운 설사, 경증의 상기도 감염증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접종 가능]
  • 스테로이드 복용 : 피부용 스테로이드도 2주 이상 사용한 경우 생백신 접종 금기대상이나, 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시에는 접종 가능
  • 면역글로불린 투여나 혈액제제를 투여 받은 경우는 MMR에 준해서 접종을 미루며, 생백신 투여 후 3주간은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중단
  • 임신

일본뇌염 예방법?

예방을 위해 모기를 박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돼지우리를 청결히 해야 한다.예방접종은 3∼15세의 소아에게 매년 4월부터 시작하여 늦어도 6월말 까지는 접종을 끝내야 합니다.

일본뇌염 유행시기?

일본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감염병으로 대개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9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

일본뇌염를 주의해야하는 사람은?

과거에는 3∼5세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노약자나 청장년층도 일본뇌염 모기에 물렸을 때에는 발병할 수 있다.

일본뇌염의 전염성은?

그렇지 않다. 일본뇌염은 사람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는다. 병에 걸린 사람과 접촉으로 병을 옮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본뇌염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다.

마무리하며..

일본뇌염은 심각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예방 접종과 모기 접촉 방지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의학적 조치가 필요합니다. 일본뇌염 유행 지역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개인 위생과 환경 관리로 모기 서식지를 줄이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일본뇌염으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