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 SARS)는 2002년 겨울 중국에서 발생이 시작된 이래 수개월 만에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던 신종감염병으로, 사스의 원인 병원체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SARS-associated coronavirus)이다.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 개의 항원군(Ⅰ,Ⅱ,Ⅲ)으로 분류 되어 왔는데, SARS-coV는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군에 속하는 coronavirus로 밝혀졌다. SARS-coV는 동물 숙주 coronavirus 변종에 의해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종간의 벽을 넘어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개국에서 8,09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774명이 사망하였다.
평균 잠복기는 4~6일이다(2∼10일, 더 길게 보고된 경우도 있음)
기본적인 전파 경로는 환자의 호흡기 비말이나 오염된 매개물을 통해 점막의 직접 또는 간접 접촉에 의한 것이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하거나 대화 중에 튀는 비말(작은 침방울)에 병원체가 포함되어 있어 눈, 코, 입 등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사스 환자의 많은 부분은 환자의 가족 및 접촉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인에서 발생하였다. 비행기 여행에 의한 2차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고 호흡 곤란, 저산소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를 시행한다. 흔한 폐렴의 원인균에 대한 광범위 항균제를 투여하여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적 항균제를 투여한다. 중증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 병용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나 효과가 증명되지는 않았다.
증상이 발생하기 10일 이내에 감염위험지역을 방문한 여행력이 있으면서 발열(30℃ 이상)과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다. 흉부방사선 소견상 폐렴 소견이 있거나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소견을 보이는 경우는 더욱 의심할 수 있다. 여행력이 없더라도 사스 환자와 아주 밀접한 접촉력이 있는 경우도 의심할 수 있다.
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SARS-CoV에 의해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으로, 심각한 호흡기 증상을 동반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큰 공포와 혼란을 야기했던 사스는 현재 잘 관리되고 있지만, 여전히 예방과 대응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