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티푸스는 살모넬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성 질병입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감염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티푸스의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모넬라 타이피(Salmonella Typhi)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 질환이다. 계절과 관계없이 발병하는 추세이며, 특히 여름철에 발생빈도가 높으나 생존기간이 비교적 길고 추위에도 강하여서 위생상태가 나쁜 지역에서 유행이 계속되고, 보균자의 경우 자신은 아무 이상 없으면서 균을 계속 배설하기 때문에 병원균의 색출이 어렵다.
잠복기는 몸속으로 침투한 균의 수에 따라 다양한데 평균 1~3주이다. 가장 주된 증상은 발열이다. 그 외에 오한, 두통, 권태감 등의 증상과 식욕감퇴, 구토,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비장 종대(비대), 장미진(장미 모양의 작은 발진), 상대서맥(relative bradycardia)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병이 경과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지는데, 발병 첫 주에는 발열로 인해 체온이 서서히 상승하는 증상이 특징이고, 둘째 주에는 복통과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균에 감염은 되었으나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을 뜻하며 장티푸스 보균자는 대변이나 소변에서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살모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를 말함)의 소변이나 대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몸속으로 들어온 균의 수가 백만∼십억 개 정도이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우유나 유제품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무산증 환자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장티푸스가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다.
환자격리는 장내배설물 격리를 하며, 격리기간은 항생제 치료 종료 48시간 후부터 24시간 간격으로 3회 대변배양검사가 음성일 때까지 격리한다.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을 소독(크레졸 3%)한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2조 제1항에 의거 전파 위험이 높은 환자는 감염병관리기관 등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통해 장티푸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파리는 대변의 장티푸스를 옮기는 중요한 매개체로 장티푸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파리 박멸이 필요하므로 화장실이나 음식물찌꺼기 쓰레기통 주변은 철저히 깨끗이 관리하고 소독하여야 하며, 방충망이나 파리약 등을 사용해서 파리를 박멸해야 한다.
장티푸스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한 식품 섭취를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티푸스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