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식품 매개 감염병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특히 임산부, 노인, 면역저하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감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치료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람양성의 통성 혐기성균으로 주모성 편모를 이용하여 움직인다. 인수공통 병원균으로 냉장온도에서도 생존하여 증식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냉동온도인 -18℃ 에서는 증식하지 못한다.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음식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면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인 위장관계 질환이 발생한 후 며칠에서 몇 주 뒤에 패혈증, 뇌수막염을 포함한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발열, 오한 등(경우에 따라서는 구토도 수반) 감기와 유사한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초기 증상이 12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심각한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6주가 소요될 수도 있으며, 감염이 신경계로 감염될 경우 두통, 뒷목의 뻣뻣함, 혼미, 평형감각 소실 및 경련 등이 나타나며, 중증일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이되어 유산, 사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부적절한 축산제품의 취급∙처리 및 적절하지 못한 물의 사용(재배∙처리) 등으로 오염되며 자연환경에 널리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근본적 오염방지는 어려우나 위생적으로 식품 제조 및 취급시 이로 인한 위해를 줄일 수 있다.
원유, 살균처리하지 아니한 우유, 핫도그, 치즈(특히 소프트치즈), 아이스크림, 소시지 및 건조소시지, 가공∙비가공 가금육, 비가공 식육 등 식육제품과 비가공∙훈연생성 및 채소류 등이 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의 최적 생육 온도는 약 37℃이며, -1∼44℃까지 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냉장온도(4℃)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오염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는 증식이 유통 및 저장 중 증식이 가능하다. 이 균의 최적 pH는 7.0이며, 4.4∼9.4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성혐기성균으로 호기 또는 혐기적 조건에서도 모두 증식이 가능하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특별한 병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면역능력이 저하된 사람에게 감염이 되는데 임산부 및 태아, AIDS 등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 암 환자, 당뇨, 간경병증, 천식,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 노약자, 건강한 사람도 심하게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병 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 균은 뇌와 척수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패혈증, 신경장애는 물론 사망에 까지 이르는데, 대개 4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20%의 높은 사망률을 보였으며, 임산부인 경우 유산, 사산, 조산 등을 일으켰다. 리스테릭 뇌막염(listeric meningitis)에 걸리면 치사율은 70% 정도이며, 폐혈증은 50%, 임신 중 또는 신생아의 경우 80% 정도로 치료를 위해 적절한 항생제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오염된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박테리아로, 특히 고위험군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발열, 근육통, 뇌수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 위생 관리와 고위험군의 주의가 중요합니다.